한국회복적정의협회 회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? 이재영 이사장입니다.
지난 한 해 동안, 전국 각지 자신의 자리에서 회복적 정의의 가치를 실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써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
돌이켜보면 2025년은 12.3 비상계엄 선포와 그 후 이어진 혼란, 그리고 또 한 번의 대선까지 우리 사회가 참으로 큰 도전을 마주했던 해였습니다. 하지만 이런 혼란 속에서도 잘못을 바로잡고 민주적 가치를 회복하려는 노력, 그리고 '회복적 정의'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.
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여러분의 지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올해도 많은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.
특히 각 지부가 주최한 자격교육을 비롯해 회복적 경찰활동, 교육청 조정지원단, 회복적 학교 만들기, 소망교도소 교육, 범죄피해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성과는 협회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되었습니다.
비록 작지만 회원 한 분 한 분의 실천은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고,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.
이제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니다. 새해에도 우리 협회가 지향하는 회복적 정의의 정신이 더 넓게 스며들고, 더 많은 사람의 삶 속에서 치유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.
2026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실천을 이어가 주시길 바라며, 협회 역시 그 길을 지원하고 동행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겠습니다.
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. 사랑과 건강, 평안이 가득한 연말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.
감사합니다.